▶ 쌍용 티볼리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한 수치로 내수는 32.7% 줄었으며, 수출은 7.3%(CKD 제외) 각각 줄었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중국발 코로나19 영향 여파로 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과 생산 중단(7일)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과 함께 신종 코로나 리스크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가중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가 판매됐다.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완성차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토쇼 참가 등 유럽 주요 시장의 지역 모터쇼를 통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고객 체험 및 서포터스 활동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및 이벤트를 강화해 공격적인 판매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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