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10포인트(0.99%) 하락한 19,988.4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9포인트(0.1%) 내린 2,38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06포인트(0.71%) 하락한 6,855.54에 거래됐다.
다우지수는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이에 대응한 각국의 부양책,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 중이다.
코로나19의 파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경제학자는 "우리는 경기 침체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침체가 얼마나 가파를 것인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11% 내렸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0% 하락한 28.47달러에, 브렌트유는 2.16% 내린 29.40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