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로 인해 1%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포인트(1.00%) 내린 1879.3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1841.6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8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97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08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70%)와 SK하이닉스(-0.85%), 네이버(-0.83%), 현대차(-4.20%), 포스코(-2.56%)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0% 올랐고 LG화학(0.71%), LG생활건강(2.93%)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77%), 섬유·의복(-2.64%), 운송장비(-2.33%), 기계(-2.16%), 증권(-1.93%) 등이 약세였고, 통신업(1.37%)과 건설업(0.88%)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 보다 9.05포인트(1.42%) 내린 628.7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48%) 내린 634.76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오르다가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16억원, 기관이 12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0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에이치엘비(-4.28%)와 펄어비스(-0.66%), CJ ENM(-2.79%), 씨젠(-2.84%)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5%)와 셀트리온제약(0.98%), 제넥신(5.91%)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2원 오른 달러당 12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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