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자회사 KB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24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77% 증가했다. 순손실은 14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연계 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헷지 운용 손실이 발생했고 토탈리턴스왑(TRS) 등 라임자산운용 관련 평가손실(세후 약 290억원), 일회성 충당금(세후 약 140억원)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KB금융 관계자는 "특이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순이익은 약 560억원 수준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주식수탁 수수료와 투자은행(IB) 실적 개선에 따라 순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0억원 증가하는 등 기본적인 수익성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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