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 본사 전경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의 ‘드론 탐지 및 대응’ 분야 대표사업자로 LIG넥스원이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19일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협약’을 체결, 국가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對 드론 방호시스템’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드론 산업 활성화가 핵심이다. 드론 기술의 상용화 및 활용도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와 공공부문이 연계해 실증을 진행한다. 향후 드론 관련 제도·규제·개선 과제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수산이앤에스·디티앤씨·넵코어스·아고스·삼정솔루션 등 5개 기업과 연말까지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드론탐지 레이다, RF(주파수) 스캐너, EO/IR(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근거리/원거리 재머(교란장비) 등을 수요처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개발·생산·성능개량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방호시스템의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항공안전기술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기술을 민간분야에 활용하는 스핀오프(Spin-Off)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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