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이 15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경쟁력을 소개하는 모습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이 15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달 10일~18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오는 17~18일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9일경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달 23일~24일 청약을 7월 2일 상장 예정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 출시한 독자개발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와 솔리암페톨(수노시)을 중심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분야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 자금도 신약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재투자해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 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주)SK의 100% 자회사다.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957만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 원~9593억원.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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