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글로벌 수요 회복 조짐에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1달러 오른 40.46달러로 집계됐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43.08달러로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42.32달러로 나타났다.

트레이션 에너지(Tradition Energy)사의 전문가는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경제재개 등 이동 제한 완화 조치에 나섰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발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를 통한 빠른 수요 회복을 점치며 국제유가를 상향 전망했다.
올해 브렌트유 가격에 대해서는 기존 배럴당 37달러에서 43.70달러로, WTI는 기존 32달러에서 39.70달러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미국 및 캐나다 석유시추 리그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86%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 금값은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8%(13.40달러) 오른 1766.40달러로 집계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