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제네시스의 2분기 내수 판매량이 16.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미출고 대수가 4만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GV70·G70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부가 제품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판매 모멘텀을 지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판매 70만3976대 △매출액 21조8590억원(자동차 16조56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 △경상이익 5963억원 △당기순이익 377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2.3% 감소한 590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7%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본격 확산에 따른 주요 시장에서의 이동 제한 조치 시행,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줄며, 이에 따라 판매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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