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선방 소식을 알린 현대차가 2%대 강세다. 24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2500원(2.01%)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1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강세는 전일 발표한 2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21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52.3% 감소한 5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작년보단 부진했지만 시장의 전망치는 크게 상회했다"면서 "하반기 점진적인 가동률과 판매 회복 과정이 이어질 것이며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등 향후 실적 방향성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는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린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