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센

아이티센의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시큐센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4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식1주당 4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한다.

총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60만6076주에서 642만4304주, 기타주식 19만5080주에서 78만320주로 각각 늘어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7일이다.

시큐센은 회사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긴 뒤 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배당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주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주가는 낮아져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해진다.

시큐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추진 중 주주 가치 제고와 함께 기업 신뢰도 향상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의 글로벌 진출 및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플랫폼에 적용해 무결성을 100% 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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