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IBK기업은행 본점과 일선 지점 직원들이 돌아가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IBK기업은행 본점과 일선 지점 직원들이 돌아가며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본점이 아닌 일선 은행점포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적용하는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시차출퇴근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재택근무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재택근무는 현재 인원 대비 본점은 3분의 1, 영업점은 5분의 1 수준에서 16일까지 순환 형태로 실시, 대상은 팀장급 이하 전 직원이다.

시차출퇴근제 20% 이상 사용 권고를 통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직원 감염 우려를 최소화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재택근무 지침은 3분의 1 수준이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점 재택근무 비율을 5분의 1 수준으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이 일선 은행점포까지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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