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톰브라운과 또 한번 협업에 나섰다.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인 것. 전 세계 5000대 한정판으로 선보인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사용성과 멀티 태스킹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Z 폴드2가 현대 패션을 선도하는 톰브라운을 입으며 프리미엄 감성이 더해졌다. 이전의 Z플립 보다 정제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톰브라운과의 협업을 리드한 김홍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전략그룹장(상무)은 "과거 클래식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서도 새로움에 도전하는 톰브라운과 기술의 혁신으로 미래를 제시하는 삼성이 만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사전예약 단계에서 완판되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지난 7일 진행된 온라인 추첨에 접속자가 폭증해 시스템이 지연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작업에서 갤럭시 Z 플립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갤럭시 Z 폴드2 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더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갤럭시 Z 플립이 콤팩트하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이었다면 갤럭시 Z 폴드2는 정제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다.

기술과 패션을 결합시키기 위해 양사 디자인, 개발 부서는 긴밀하게 협업하며 새로운 솔루션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김 상무는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에서는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톰브라운의 감성을 디지털화해 새로운 잠금 화면, 전용 사진 필터, 아이콘 등도 제공한다"며 "커버 안쪽은 톰브라운의 상징인 '시그니처 4-bar' 디자인을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제품 패키지에도 신경을 썼다. 케이블, 충전기, 더스트 백 등 내부 구성품까지 고급스럽게 디자인해 오래 소장하고 싶은 패키지로 완성했다.

김 상무는 "하나가 된 서로 다른 두 분야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사용자를 상상하면서 디자인 작업에 임했다"며 "사용자들은 기술과 패션이 조화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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