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거래소 휴장에 따른 적은 거래량 속에서 유로존 항구 인프라 투자 소식 등이 시장에 전해지며 품목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알루미늄은 지난 7월 중국의 수입량이 2019년 동기 대비 7배가량 늘었다는 데이터에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8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81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6달러 상승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2달러, 9달러 내린 2502달러, 1967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1760달러로 6달러 올랐다.
니켈은 1만5190달러로 110달러 하락했으며 주석은 95달러 상승한 1만828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모든 품목이 하락했다.

중국의 대외 수출량은 8월 들어 3개월 연속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국가들이 코로나19 락다운 조치를 완화하며 경제활동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7월 알루미늄 수입량이 확대된 부분도 중국에서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아직까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 같은 점들을 미뤄볼 때 코로나 사태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제 활동량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서 비철금속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이슈가 전해지지 않은 만큼 향후 발표될 세계 주요 지수 등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도 향방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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