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는 내부 품의후 담당자가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워 구두 결제를 진행한 뒤 판매를 시작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 과정을 묻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윤재옥 의원은 "상품 승인이 난 다음에 판매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 6월 상품 승인이 나기 전에 옵티머스 펀드의 판매가 개시됐다"며 "상품 판매를 하고 나서 상품 소위원회를 개최했는데 문제가 있어서 다시 처리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냐"고 물었다.
정영채 대표는 "일반 승인을 진행한 뒤 상품을 판매했는데 상품이 생각보다 많이 팔렸다"며 "2017년부터 판매돼 약 8000억원이 판매된 상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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