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디스커버리 펀드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완전판매 사례 고객을 직접 만났고, 이에 대한 금감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불완전판매 사례가 있으면 은행의 책임을 절대로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디스커버리펀드를 안전하다고 속이며 중소기업에 판 것은 국책은행이 이들의 우산을 뺏은 것이라며 기업은행을 비판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라임(150억원), 디스커버리펀드(339억원) 등 총 489억원 규모 사모펀드를 팔았다. 기업은행은 환매중단 사태 관련 신청자에게 각각 투자금 50%, 51%를 지급했지만 투자자들은 100%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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