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주요 종속회사 실적이 대폭 개선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이다.
9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주요 종속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중인데 특히 현대L&C가 실적 성장을 주도중"이라며 "현대L&C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2801억원, 영업이익은 254.2% 증가한 149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와 달리 외형성장과 영업익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인수 이후 급격하게 실적이 개선되는 중"이라며 "주요 원인은 B2C향 매출액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향 및 비용 효율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남 연구원은 "현대렌탈케어는 계정수 증가 및 외형매출액 성장에도 불구 약 10억원의 광고비 진행, 자산폐기손실액 확대로 영업적자가 전년 52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 취급고는 963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신장했다. TV채널은 11.3%( T-커머스 +62.4%) 성장했고 모바일 취급고도 4.1% 늘었다.
남 연구원은 "인터넷을 제외한 전체적인 채널이 성장했고 T-커머스 고 성장에 따른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며 "상품군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 주방, 생활용품, 가전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성장한 3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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