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소·부·장 스타트업 찾아 유니콘으로 키운다"

일진그룹은 13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 5개사를 선정해 투자의향서(LOI)를 전달했다.

일진그룹과 특구재단은 지난 10월 K-소부장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유니커톤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했다. 일진의 소부장 노하우를 전수해 스타트업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다.

공모전에는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5개사는 친환경 신소재, 전력 빅데이터, 전기차 폐배터리, 고주파 의료기기,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일진 계열사와 사업 연계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원용철 일진그룹 미래사업팀장은 “소부장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