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회장이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이날 추려질 전망이다.ⓒ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이날 추려질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회장 선임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롱리스트(후보자군)을 확정한다.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이준행·이진순·이기연·박해식), 비상임이사 1명(정재영 낙생농협 조합장), 사내이사 1명(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임추위원장은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인 이준행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의 임기는 김광수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이달 중으로 최종 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최종 후보자 1인은 다음 달 6일 전까지 나와야 한다. 경영승계절차 개시일은 지난달 27일로 내부규범에 따르면 개시일로부터 40일 이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 이후 이사회 보고,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한편,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는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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