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가 지난 2020년 눈에 띄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관련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스포카는 25일 작년 12월 말 기준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의 누적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식 서비스 런칭 후 불과 5개월만에 이룬 성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거래액이 63억원까지 치솟으면서 올해는 세 자릿수 이상의 더 큰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도도 카트를 통해 복잡한 식자재 비용 관리를 해결하는 외식업 관계자는 9000여명으로 1만 가입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가입 매장들의 규모도 다양해 작은 골목식당부터 대형식당까지 다양한 외식 종사자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지금까지 도도 카트 앱에 등록된 거래명세표는 누적 8만2000여 장에 달하며 이 중 12월 한 달에만 무려 4만5000여장의 식자재 명세서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된 식자재 납품업체 수는 1만4000여곳으로 품목 수 또한 작년 12월 말 기준 16만1600여개에 달한다.
식당들은 도도 카트에 식자재 명세서를 등록하기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스포카는 자체 보유 기술 및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도 카트의 기능적·서비스적 고도화를 이뤄나가며 식자재 시장의 첨단화를 가속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 잡고 aT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유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포카의 지난해 성과는 도도 포인트에서도 빛을 발했다. 스포카가 운영하는 업계 1위 매장 고객관리 플랫폼 도도 포인트의 초당 적립 건수 4.72건에 달했으며 작년 한해 적립 건수는 5000만건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누적 가입 매장수 또한 18% 성장한 2만3500곳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매장들의 효율적인 IT 기반 마케팅 플랫폼 중 하나로 도도 포인트가 부상하면서 이뤄 낸 효과로 분석된다.
실제 전국의 도도 포인트 도입 매장들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도도 포인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도도 메시지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고객 소통을 시도해 왔다.
매장당 평균 6535건의 쿠폰을 발송해 해당 부분 매출이 50% 상승했다. 그 결과 많은 도도 포인트 제휴 매장들이 코로나 한파 속에서도 매출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실제 코로나로 몸살을 앓던 지난해 도도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한 매장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재승 스포카 대표는 "스포카는 올해도 소상공인들 분들의 매출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도도 카트와 도도 포인트 양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해나가며 점주들의 베스트 파트너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