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29일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 공개용'이 네이버 소프트웨어(SW)가 제공하는 다운로드 순위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약 공개용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탐지와 치료 및 PC 최적화 등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정식 출시한 이후 월간 약 1200만명(MAU 기준)이 사용 중이다.
알약은 국내 최다 보유한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DB)와 2개의 듀얼 엔진을 바탕으로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는 물론 랜섬웨어의 공격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학습과 업무 환경이 확대되며 PC 사용량이 증가해 PC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 SW 다운로드 종합 1위는 이 같은 위협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무료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020년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표한 2021 사이버 위협 전망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위협 시그널 중 하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전환 후 보안 사각지대를 노린 사이버 위협 증가가 선정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사이버 공격 예방을 위해 △보안 프로그램 사용 △사용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 조치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URL 링크 실행 시 주의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네이버 SW 다운로드 1위 달성을 기념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