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C 이완재 대표이사 사장 ⓒSKC

SKC는 前 경영진이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구속 기소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것과 관련, 이완재 대표이사 사장은 8일 "지원하고 응원해주신 이해관계자분들께 매매거래 정지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며 "향후 진행될 거래소의 조사절차에 성실히 임해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이 사장은 "이번 사안은 과거의 일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봐야 하지만 회사의 현재 사업운영과 미래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전 구성원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SKC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성장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와 친환경소재 사업을 강화해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혁신을 흔들림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권한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들과 SKC의 성장 비전에 관해 소통하며 이번 사안을 반면교사로 삼아 기대에 부응하는 SKC로 환골탈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추진, 가족 및 친익척에 대한 허위급여,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명목으로 SK네트웍스·SKC·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을 횡령·배임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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