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앱 요기요가 우수 개발인력 확보를 위해 전체 R&D(연구개발) 조직 인력에 대해 평균 연봉 인상률을 예년보다 2~3배 이상 높게 책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대 연봉 인상 금액은 2000만원이다.
요기요 측은 "최근 치열해진 개발 인력 확보 경쟁상황을 감안해 요기요 역시 우수 개발 인력 영입 확대와 개발자 시장 수요에 따라 연봉 인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요기요는 IT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R&D 조직을 3년 내 최대 1000명까지 확대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요기요 익스프레스'에 적용되는 AI 딜리버리 시스템 기술을 집중 개발할 별도 전담 조직을 꾸린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인공지능(AI) 로지스틱스 솔루션 '허리어(Hurrier)'가 적용된 배차 시스템으로 평균 주문 처리 시간을 20분까지 단축한 서비스다.
이 외에도 요기요는 자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 소규모 개발 조직 인수 등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인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개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우리 구성원과 회사는 물론 요기요 고객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만족해 나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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