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에서 이동으로’란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렌터카 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온 SK렌터카가 ‘K-EV100’ 참가 선언을 계기로 '미래형 모빌리티 기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2030년까지 보유 또는 임차하는 차량을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것.
SK렌터카는 25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서 'K-EV100 렌트·리스 릴레이 선언식'에 참여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현수 SK렌터카 BM혁신본부장 등 렌트·리스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의 10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보유 또는 임차하는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 전 사업장에 전기 충전인프라를 설치해 전기차 사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현재 20만대의 차량을 보유중이다. 전기차 20만대 보급시 연간 26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 대상 친환경 드라이브 지원 솔루션 '스마트링크'와 '스마트케어'를 통해 정속 주행을 유도하고 급발진 및 급브레이크 상황을 사전 방지할 경우 연간 3만2000톤의 이산화탄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법인 고객이 업무 외 시간 차량 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 SK렌터카의 법인차 카셰어링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링크 활용 시 연간 3만1000톤의 이산화탄소도 감축도 가능하다.
SK렌터카는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렌털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EV올인원’을 활용해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설 방침이다. ‘EV올인원’은 전기차 충전료까지 무한 책임지는 상품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그룹의 ESG 경영에 동참하고자 통합 2년차인 올해 친환경 모빌리티 렌털 전문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보유 차량 전환 계획을 착실히 실천하고 친환경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