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가 에이올코리아와 공동개발한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 개념도.ⓒDL이앤씨

DL이앤씨가 개발한 닿기만 하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DL이앤씨가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한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이 실수요자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내세운 기술은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DL이앤씨는 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배관과 분배기 그리고 침실과 거실 등에 설치되는 급기구와 배기구 및 열 교환이 이뤄지는 전열소자 등 공기가 닿는 모든 곳의 자재를 금속이온을 활용해 개발했다. 금속이온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침투해 세포막을 파괴하고 활성산소를 유입해 세균을 사멸시킨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자외선 LED 살균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를 개발했다.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DL이앤씨 협력회사인 에이올코리아와 공동개발됐다. DL이앤씨는 올해 28건의 연구·개발(R&D) 성과공유과제를 발굴해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추후 더 많은 R&D 과제를 추가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는 R&D를 수행할 수 있다.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항균 패키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완벽한 파트너십이 만들어 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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