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 H’

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 H(NeON H)’를 출시,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석기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상무)은 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기업의 생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제품 출시로 친환경 경영을 위한 파트너社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네온 H’는 N타입 셀을 적용했다. N타입 셀은 P타입에 비해 공정 난이도가 높으나, 효율이 높아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에 주로 사용된다.

셀 구조가 전면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빛을 받아들이는 양면발전 구조로 발전량이 증가한다. 기온 증가에 따른 발전효율 변화도 -0.33%/℃로 P타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 사용이 가능하다.

‘네온 H’는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해 서로 연결하는 하프컷(Half-cut) 기술을 적용했다. 셀을 나눠 사용하기 때문에 각 셀에서 발생하는 저항이 낮아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네온 H’는 21.2%의 모듈 효율을 달성했다. 출력은 업체 최고 수준인 390W(120셀 기준)이다. 모듈 효율은 단위면적당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값이 높을 수록 동일한 태양광 설치면적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LG전자는 ‘네온 H’제품에 대해 25년이 되어도 초기 출력의 90.6%까지 발전성능 유지를 무상 보증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국내를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은 시장 특성에 맞춰 출력 450W 출력(144셀 기준), 모듈 효율 20.5%를 구현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LG전자 #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