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수퍼마켓이 인도네시아 진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PT Nugraha Inti Sinergi)로부터 유상증자 형식으로 420억 루피아(한화 약 32억원)를 투자 유치했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쇼핑 편의성과 선진화된 마케팅, K-컬쳐 열풍에 맞는 다양한 한국식 상품·서비스 제공 등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며 진출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도 받았다. PT NIS와 MOU를 체결 후 기업 가치 및 사업 전략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난달 3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확정했다.
앞으로 GS수퍼마켓은 우량 점포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한국 슈퍼마켓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최고 그룹인 구당가람과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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