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인교육의 ‘파인듀’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원에서 강사가 KT 랜선에듀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KT

지난달부터 KT가 전국 초중고교의 교육 현장에 보급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중소규모의 학원에도 보급된다.

K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랜선에듀'의 중소학원 전용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KT 랜선에듀는 학생 출결관리 시스템,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파편화된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학원 현장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추가해 중소 규모 학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학원들도 기존 오프라인 환경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 기반의 교육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다.

KT 랜선에듀는 학원이 이용하던 학원관리시스템과 연동돼 강사들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손쉽게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강사가 온라인 수업을 개설하면 학원생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학원 CRM 웹이나 앱에 직접 접속하거나 강사가 제공하는 URL을 통해 실시간 수업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강사 외에도 조교 전용의 권한을 별도로 제공하고 학생들의 출결을 비롯한 수업 참여 현황을 학원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구현했다. 화상 수업 중 실시간 퀴즈 제출도 가능하며 강사가 수업 중 화이트보드 기능을 활용해 판서한 내용도 별도로 저장된다.

KT는 오는 6월말까지 중소학원들을 대상으로 KT랜선에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강사들을 위한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KT 랜선에듀 중소학원 서비스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 기업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태인교육과 함께 시작한다. 태인교육에서 제공하는 학원CRM 서비스 '파인듀'를 통해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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