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신천동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2021 혁신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코트라가 구성한 통합 한국관의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CES 2021’에 출품된 우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코트라와 하이마트는 ‘CES 2021’ 통합 한국관 참가기업을 중심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제품을 선정했다.
체험관에는 코트라 통합 한국관 참가기업 14개사를 비롯 총 20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품목으로 △건강·의료기기(8개사) △뷰티(3개사) △정보통신 기기(4개사) △펫테크 및 기타(5개사) 등이다.
이중 의료 레이저기기 전문업체 A사는 ‘CES 2021’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미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의 정식 벤더에 약 17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다.
체험관 참가기업들은 행사 종료 후 소비자의 반응을 토대로 롯데하이마트에 입점 기회를 얻는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체험관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롯데하이마트와 협력해 우리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협력의 우수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CES 온라인 개최로 인해 현장에서 우수한 제품을 체험할 수 없었던 국내 참관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