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화학계열사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0%,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으로 407% 증가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주력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늘었고 가격이 상승해 전분기대비 매출 10%,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손실발생으로 19%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 말 대비 환율 상승으로 인한 자회사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글로벌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지속돼 안정적 공급처를 찾는 다국적 기업들과 신규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차세대 주력 분야인 전기차, 전장부품, 의료기기 등 고부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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