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 중인 모습.ⓒHMM

HMM이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 등 해운업 호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93억원·1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HMM 관계자는 "우량화주 확보·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오는 6월까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추가 화물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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