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발 전용 향수 매출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4월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헤어퍼퓸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했다. 딥티크는 같은 기간 66% 증가했다. 지난해 9월 헤어퍼퓸을 국내에 첫 출시한 럭셔리 니치 향수 메모 파리는 같은 기간 매출이 직전 동기간(2020년 9월~12월) 대비 47% 증가했다.
바이레도는 블랑쉬, 라 튤립, 집시워터, 발다프리크 등 인기 향수의 향을 담아 낸 헤어퍼퓸 10종을 판매 중이다. 현재 10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완판돼 추가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향수 구매 고객이 동일 향의 헤어퍼퓸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향수와 헤어퍼퓸 세트를 한정 판매 중이다.
딥티크는 브랜드 스테디셀러 향수와 동일한 향의 헤어미스트를 판매 중이다. 장미 향이 가득한 오 로즈를 비롯해 도손, 오 카피탈, 오 데 썽 등이다. 알코올 농도를 최소화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카멜리아 오일을 함유해 모발을 부드럽게 케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헤어퍼퓸은 모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어 평소 향수 사용이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며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용량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향수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어 선물로도 판매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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