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재무성과 넘어 선한 영향력 기업될 것"

롯데케미칼이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일 발간했다.

올해 14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제 기구 GRI가 권고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에 따라 작성됐다.

ESG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자·평가사가 요구하는 ‘MSCI ESG 평가’ 내용과 TCFD·SASB가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도 포함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사업 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과제를 설정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중립 성장을 펼친다는 ESG 경영전략 및 친환경목표 '그린 프로미스 2030'에 대해 기술했다.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 8개 업체가 힘을 모아 탄생한 '프로젝트 LOOP'와 기후변화 지표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또한 투자확대, 전문인력 확대, 제도개선, 내부 역량강화 등 4대 중점 안전환경 대책과 미래 신사업 추진 내용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의 비전을 소개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는 "단순 재무적 성과를 넘어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와 인류 발전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Green Promise 2030의 원년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회사로 거듭남과 동시에 가장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