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이 독일 딩골핑(Dingolfing) 공장에서 순수전기 모델 iX와 i4에 탑재될 5세대 BMW 이드라이브(eDrive) 시스템 생산에 돌입했다.
14일 BMW에 따르면 eDrive 배터리 모듈, 고전압 배터리, 전기 모터로 구성된 BMW의 차세대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이다. 모듈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차종의 구조나 생산 지역에 따라 유연한 해석이 가능하다.
eDrive는 딩골핑 공장 내 전기화 모델 생산 역량센터에서 생산되며 내년부터 연간 50만대 이상 분량의 전기 드라이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BMW 그룹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레겐스부르크 공장과 라이프치히 공장 내 배터리 부품 생산을 개시했다. 또한 란츠후트 공장과 슈타이어 공장에서도 전기 드라이브 하우징을 생산 중이다.
한편 5세대 BMW eDrive가 탑재된 순수전기 모델 iX와 i4는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양산되며 국내에는 올해 11월과 내년 초 출시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미하엘 니콜라이데스 BMW 엔진 및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생산 부문 수석부사장 "2030년까지 BMW 그룹 판매 차량의 50% 이상이 전기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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