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2년째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 일환으로 '협력회' 소속 협력사 실무진들을 대상으로 직무전략 강화 및 업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세미나는 포워딩, 해운항만, 내륙운송, 수출포장 부문을 나눠 9월까지 각각 개최된다. 모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Webex)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를 대비해 △다양한 우회로와 대체운송 수단을 개발 △자동화 무인화 설비에 투자 △항만 사용료. 임대료 등의 일시적 감면 같은 물류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어 9월까지 '하반기 해상운송 시황 및 전망 분석', '물류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과제', '해운시장 탈산소화 규제의 영향과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협력회에는 현대글로비스와 지속적인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를 하고 있는, 대외 신용도가 높은 업체들이 소속돼 있다. 각 업체들은 5개의 위원회와 그 아래10개 분회로 나뉘어져 정기총회, 경영세미나 등 정기적인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회를 통해 물류 및 공급자재 품질확보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에 현대글로비스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