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교통연대가 중고차 매매시장 개방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교통연대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가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매매시장 진출 허용에 대해 이달말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면 즉시 중소벤처기업부로 안건을 넘겨 시장을 개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통연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이관 후에도 조속히 결론을 내지 못하면 다시한번 전국민 온라인 서명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지난 4월 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중고차 거래 피해사례를 접수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참여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교통연대는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 당사자들은 각자의 이해관계보다는 소비자 권익을 얼마나 증진시킬 수 있느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이달 내 최종 합의해야할 것”이라며 “이번이 중고차 시장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을 갖고 막바지 협의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성차매매업계 역시 신차 시장의 앞선 시스템과 판매 노하우를 기존 중고차매매업계에 공유하고 이식시켜 모두가 상생하는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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