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한화클래식 2021'이 26일~29일 나흘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한화

올해 10주년을 맞은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2021’의 1라운드에서 김해림(32·삼천리)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김해림은 지난 26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를 성공,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황정미 선수는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김지현은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지현과 나란히 출전한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이정민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이틀 전 영국에서 돌아온 지은희는 컨디션 난조로 연달아 보기를 범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16홀과 18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2오버파 74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7일 치러질 2라운드는 14명의 선수가 톱 10 이내에 포진한 만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면들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지현은 1라운드 초반 안정적 플레이로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지현은 지난해 무승 기록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지은희(35·한화큐셀) 선수는 "응원해주시는 국내 팬들에게 10주년을 맞은 한화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을 위해 2라운드에서 타수를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클래식 2021'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가 후원하는 KLPGA 메이저 대회다. 26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총 상금은 14억원(우승 2억52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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