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람코에너지리츠에 대해 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첫 상장 리츠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김현욱 연구원은 "SK네트웍스로부터 주유소 187개를 인수한 뒤 지난해 8월 코스피에 상장했다"며 "동사의 기본 전략은 현재 주유소 및 차량 정비소의 고정 수익과 부속 매장 변동 수익을 통해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하는 임대료 수익 구조를 만든 뒤 주유소 복합 개발(주유소 유지)과 토지 임대차(주유소 멸실), 매각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유소는 개별 자산의 규모가 작아 리스크 분산과 자산 편출입이 용이하고 입지가 좋고 용적률과 건폐율이 낮아 개발 잠재력이 높다"며 "동사는 지난 5월 이런 주유소 특성을 활용해 직접 개발을 강화하는 KEP Vision 2025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은 자산 가격 상승시에 배당 희석 우려를 줄이면서 리츠의 외형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유소는 개발을 통한 가치 상승 여력이 높은 자산으로 보유 자산의 개발이 활발해질 수록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상대적 매력은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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