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의순 교원에듀 대표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캔두'를 소개를 하고 있다.ⓒ교원그룹

교원 빨간펜이 메타버스에 인공지능(AI) 활용 가상교사를 구현한 유·초등 대상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AiCANDO)를 선보이며 새로운 교육의 미래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규진 미래콘텐츠연구실장은 이날 개최된 아이캔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교원 빨간펜은 교육업계의 선두에서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이어왔다"며 "야심작 아이캔두가 이제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빨간펜이 선보인 아이캔두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한 학습 경험을 위해 가상 교실 플랫폼을 구현했다. 학습자는 다양한 행성 콘셉트의 메타버스 교실을 이동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사형 Ai 튜터'를 도입했으며 '멀티모달 분석'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 수준별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

아이캔두는 캐릭터가 적용된 AI튜터가 아닌 실제 인물을 AI튜터로 구현했다. AI튜터는 학습 전 과정에 등장해 학습 데이터와 AI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성취도를 비교하고 잘못된 학습 습관을 바로잡아 준다. 또 학습자와 감성 대화를 나누며 지지와 격려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

학습 중 궁금한 점은 언제든 질문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학습자는 초등생 사이에서 인기있는 크리에이터 도티 '도티쌤', 조혜지 아나운서 '이지쌤', 스마트 빨간펜 라이브 퀴즈 쇼 MC 큐깨비 '깨비쌤' 중 한 명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이캔두는 초개인화 맞춤 학습 실현을 위해 멀티모달 분석을 적용한 최적의 AI 맞춤학습 코스를 추천해준다. 멀티모달 분석은 학습자의 표정, 음성, 학습 행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정확도·신뢰도를 높이는 분석이다. 학습자가 문제를 푸는 동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수준별 맞춤 문항을 제공하고 취약한 개념은 재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모든 학습 결과와 습관을 분석해 통합적인 학습 솔루션이 담긴 차별화된 AI리포트를 제시한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알파세대가 몰입해 학습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에도 힘썼다. 아이캔두는 3D 애니메이션, 360도 영상, 크리에이터 영상 등 다양한 구성의 영상을 마이크로러닝(Micro Learning, 분 단위 교육) 형식으로 제공한다.

▶ 온라인 기자간담회 갈무리.ⓒ

이규진 교원 미래콘텐츠연구실 실장은 "알파세대에게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학습은 지루하다"며 "아이캔두는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영상 시청 중에 인터랙션 활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자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선택을 통한 참여가 가능한 액티브한 양방향 학습 역시 아이캔두 콘텐츠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교원 빨간펜은 아이캔두(AiCANDO) 출시를 위해 2019년부터 약 50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했다. 약 350명의 교육용 콘텐츠 개발과 정보기술(IT) 전문가를 투입해 기획 및 개발 과정을 거쳤다.

향후 교원 빨간펜의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해 복의순 교원에듀 대표는 "내년 초등 5~6학년과 유아 4~6세 대상 학습지를 출시하면 학습지군 출시는 일단락된다"며 "아이캔두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교원에듀는 현재 약 6000명 에듀플래너가 활동 중이고 이 조직을 더욱 강화·확대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와 조직 확대를 통해 내년 매출 내년 5000억원 매출과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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