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지난 20일 '2021 제9회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하고 학계와 기업 등 전문가들과 온라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널리 세미나는 장애인을 포함해 고령자, 비장애인 등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온라인상의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 및 실무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2021 널리 웨비나는 <디지털 포용, 다양성 그리고 접근성>를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네이버에서 근무중인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비롯해 기업 및 공공기관, 학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친 접근성이 한층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또한 유니버설 디자인, 가상현실 등 다양한 접근성 향상 방안과 디지털 포용 방법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특히 주관사인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 NTS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사는 모바일 사용 환경에서 화면 전환 시 청각적 피드백이 주어지지 않거나 스크린리더가 일부 텍스트를 읽지 않는 등의 불편 사례를 소개하며 시각장애를 가진 사용자의 모바일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된 코딩 방법을 제안했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제 기술 표준으로 제정된 'WAI-ARIA'를 개발 실무자들이 서비스 UI 구현 단계에서 한층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코드 샘플 'WAI-ARIA UI 라이브러리'를 널리 홈페이지 내에 공유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네이버 접근성 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네이버 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가이드를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