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오후부터 서울시 중구 을지로7가 일대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집회의 명칭은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다. 당초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서울시와 경찰의 불허 방침이 결정되면서, 장소를 동대문으로 옮겼다.
노동계에서 추정한 집회 참가하는 인원은 2만여명이다. 이들은 2시간 30분가량 불평등, 양극화 해소와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의 대선공동선언도 함께 발표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지하철 운행은 전구간에서 정상화됐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낮 12시30분부터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을지로입구역 등 총 7개역의 지하철역의 무정차 통과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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