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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주요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출금리 산청체계 운영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씨티 등 8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이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리상승기에 소비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신용위축 국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금리상승 추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금리현황 및 예대금리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시장에서의 자금 수요·공급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가격이라는 점에서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대출금리 산정체계 및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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