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코엑스에서 '2021 에너지 혁신인재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한 에너지 혁신인재의 우수 연구 성과를 시상하고 에너지 청년토크를 통해 진학·취업 상담을 실시한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최근 4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에너지인력양성에 1454억원을 지원했으며에너지산업 기술인력 4563명을 양성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1부에서는 에너지혁신인재 우수 연구성과 시상과 에너지산업(태양광) 일자리 네비게이터 소개 등이 진행된다.
정지환 부산대 교수는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산업플랜트 프로세스용 대형 열교환기 시스템 고급트랙' 인력양성 과제를 수행하면서 석·박사 배출 61명, 특허 출원 24건 등 우수한 연구실적을 기록했다.
조경국 인하대학교 박사(차세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우종하 건국대학교 석사(전력계통 최적 운용 인공지능기술), 권오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석사(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김유빈 한양대학교 박사(고효율 수송기기 에너지저감) 등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태양광 부문을 오픈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풍력, 수소․연료전지, ESS, 지능형전력망, 에너지효율 6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부 에너지 청년토크 행사에서는 우수 연구성과 수상자와 에너지기업 취업자들이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 상담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정부는 에너지융합대학원을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거점 대학 중심의 에너지 지역클러스터 인재와 중견기업 고급인력을 육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