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가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관 및 유통 업체 1순위에 선정됐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2022년 코로나19 백신 저장·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긴급공고에서 GC녹십자가 개찰 1순위 사업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배정 예산은 약 392억원이다.
2순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질병청과 GC녹십자와의 계약이 결렬될 시 2순위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로 협상권이 넘어가게 되며 복수 업체와 계약도 가능하다.
최종 계약 업체는 국내에 도입되는 코로나19 백신을 전용 물류창고에 입고해 저장 및 관리하게 되며 이후 물류센터에서 접종 기관까지 콜드체인(냉장 유통)을 유지해 배송하는 일을 맡게 된다.
올해는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를 공동으로 담당, GC녹십자는 모더나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의 관리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이번 공고에서 후순위인 지오영과 쥴릭파마코리아는 협상평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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