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현대제철이 실적 차별화를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이다.
17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실적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기 대비 13.9% 증가한 5조8600억원, 7.3% 오른 83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연결 기준은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2.8% 오른 6조6100억원, 5.4% 증가한 8711억원으로 별도와 마찬가지로 기대치에 준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4분기는 ASP(평균판매단가) 정체 및 투입원가 상승에 스프레드 축소와 예상보다 더딘 자동차강판 판매량 회복 등의 이유로 전기 대비 영업익 감소가 예상됐다. 박광래 연구원은 “현개기아차향 자동차강판 가격의 톤당 12만원 인상 효과가 반영돼, 전기 대비 영업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22년 1분기에는 4분기 대비 판매량이소폭 증가할 수 있겠으나, 투입원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ASP가 하락하면서 별도 영업익은 4분기 대비 23.6% 감소한 6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기비 영업익 감소세는 3분기까지 지속되고 4분기부터 스프레드 개선 영향으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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