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매매 사업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신청했다. 기아는 전라북도 정읍시에 관련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자동차 매매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관련 사업의 시작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사업 등록을 해야 하며, 연면적 660㎡ 이상의 전시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에 양사는 등록 기준을 충족하는 용인과 정읍에 사업 신청 등록 신청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은 중고차 매매업계와 완성차 업계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관할 정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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