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설 기간 동안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택배 현장에 추가 투입되는 인력은 회사 소속의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인력 등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 물량은 평시 대비 10~13% 정도 늘어난다.
CJ대한통운은 노조 파업으로 4주째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에 추가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배송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설 연휴에도 배송상황 등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다만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밤 10시로 지정, 심야배송을 제한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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