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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2조570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9%(5603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대출 등 실수요 기반의 대출 성장세 지속과 비용절감 노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 이익(6조1506억원)과 수수료 이익(720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 이익은 전년 대비 14.1%(8517억원) 증가한 6조8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무수익여신(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 대비 33.8%p 증가한 16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8bp 하락한 0.26%,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3bp 하락한 0.16%로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됐다.

지난해 말 신탁자산(70조1517억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 자산은 전년 대비 8.31%(38조3963억원) 증가한 500조34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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