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물가도 2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지난해 말 국제유가 하락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수출물가는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6%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1.4% 상승했다.
반도체는 백신보급 확대에 따른 비대면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5.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출물가는 22.3% 오르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3.5%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4.1%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8.2% 상승했으며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7%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2.0%, 소비재는 0.7%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수입물가는 30.1%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2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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