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야드 전경ⓒ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7년 만에 생산기술직을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올해부터 늘어나는 선박 건조물량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생산기술직 공채에 나선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공채는 오는 27일까지 제관, 배관, 기계, 전기 등 4개 직종에 걸쳐 현대중공업그룹 사내 협력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현대중공업그룹 인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과 기량 평가,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친다.

현대미포조선도 8년 만에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한다. 역시 오는27일까지 그룹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각 용접, 선각 취부, 배관, 전기, 기계 등 5개 직종에서 모집한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총 228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152%를 달성했다.

이로써 2년6개월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수주한 물량은 올해부터 본격 건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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