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승인안을 결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정기 주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추진중인 신사업 및 기존사업의 변동사항 반영을 위해 정관에 회사의 목적사항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에도 LG전자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과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유리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판매업 추가는 미용 관리기기 'LG프라엘'과 관련되며, 블록체인 부문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정관 변경 승인의 건 외에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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